[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17만여 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또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다는 20대 '쉬었음' 인구가 42만 명이 넘어 7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2만 9천 명.
1년 전보다 17만 1천 명 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5월 20만 명을 넘었다가 두 달째 둔화해 10만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은 또 부진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2천 명 감소해 1년 3개월째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도 7만 8천 명 감소해 1년 1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 영향으로 농림어업에서도 12만 7천 명 감소했고, 내수를 보여주는 숙박음식업에서도 7만여 명 줄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 2천 명 늘어 전체 증가를 이끌었고, 30대에서도 9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에서 13만 5천 명 줄었고, 15~29세 청년 취업자도 15만 8천 명 감소해 청년 고용 한파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20대 42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늘었습니다.
관련 통계 집계 후 7월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청년층에서 예전에 육아나 가사 쪽으로 비경제활동인구에 잡히던 인구들이 대체로 '쉬었음'으로 많이 넘어가는 경향은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고용률은 63.4%, 15~64세 고용률은 70.2%로 모두 7월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실업자는 72만 6천 명으로 1만여 명 줄었으며, 실업률은 2.4%로 7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조세희]
#청년 #고용 #건설 #취업 #제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지난달 취업자가 17만여 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또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다는 20대 '쉬었음' 인구가 42만 명이 넘어 7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2만 9천 명.
1년 전보다 17만 1천 명 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5월 20만 명을 넘었다가 두 달째 둔화해 10만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은 또 부진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2천 명 감소해 1년 3개월째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도 7만 8천 명 감소해 1년 1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 영향으로 농림어업에서도 12만 7천 명 감소했고, 내수를 보여주는 숙박음식업에서도 7만여 명 줄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 2천 명 늘어 전체 증가를 이끌었고, 30대에서도 9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에서 13만 5천 명 줄었고, 15~29세 청년 취업자도 15만 8천 명 감소해 청년 고용 한파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20대 42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늘었습니다.
관련 통계 집계 후 7월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청년층에서 예전에 육아나 가사 쪽으로 비경제활동인구에 잡히던 인구들이 대체로 '쉬었음'으로 많이 넘어가는 경향은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고용률은 63.4%, 15~64세 고용률은 70.2%로 모두 7월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실업자는 72만 6천 명으로 1만여 명 줄었으며, 실업률은 2.4%로 7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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