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선양 활동이 전개되고 있죠.

부산에선 지역 기업, 대학과 협업해 '광복 80년'의 의미를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부산우유입니다.

초록색 우유 팩이 상징인 부산우유가 최근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측면에는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도 넣었습니다.

광복 80년을 맞아 부산보훈청이 부산우유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상품으로 지난달부터 시중에 시판되고 있습니다.

<강래수 /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장> "부산우유에 대한 인지도, 호국 선열에 대한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는 그런 마음가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대표 향토 소주 제조업체인 대선주조도 광복 80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대선주조의 인기 제품 '대선 159'에 광복 관련 문구를 새겨넣었습니다.

라벨 디자인 제작은 지역 대학교 보훈홍보서포터즈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최성욱 / 대선주조 영업본부장> "기존 대선 소주 라벨에서 보은의 의미를 담고자 건곤감리 문양을 넣어 태극기를 형상화 했습니다.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부산 동서대학교는 광복 80년 기념 영상 '바람'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80년 전 광복의 바람을 청년 세대의 시선과 언어로 재해석한 내용으로 유튜브를 비롯해 영화관, 대형전광판 등에 상영하고 있습니다.

부산보훈청은 생활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왔습니다.

<이효선 /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을 표출하면서 홍보했는데 호응이 너무 좋았고, 광복 80주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민들이 출시한 제품에 대해서 호응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부산보훈청은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광복80년 #부산우유 #대선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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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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