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허주연 변호사>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된 가운데, 최장 20일간의 김건희 씨 구속기간이 특검팀 수사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김 씨를 불러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인데요.

남은 수사 쟁점은 무엇일지, 허주연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김건희 특검이 구속 상태인 김 씨에게 내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특검이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첫 조사에 나서는 것인데요. 지난 6일 첫 조사 이후 일주일 만이기도 합니다.

<질문 1-1> 김 씨 측은 특검의 소환 통보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질문 2> 그런데 현재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의 조사에 대해 여전히 완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건희 씨는 윤 전 대통령과는 다른 전략을 취하는 모습인데요. 두 사람의 대응이 이렇게 갈리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법원이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의 대표적인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나토 순방 당시의 목걸이가 구속에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질문 4> 특히 김 씨의 구속은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 씨는 남부구치소에 수감이 됐습니다. 김 씨 역시 독방에 수감되는거죠? 그동안 전직 대통령 영부인 예우 차원에서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아왔는데요. 구속과 동시에 경호도 모두 중단이 된 거죠?

<질문 6> 특검으로선, 김건희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수사의 최대 고비를 넘긴 셈인데요. 기소까지 최장 구속 기한이 20일이지 않습니까? 특검이 이 기간 동안 특히 어떤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될까요?

<질문 7> 특검팀의 1호 수사 대상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이었는데요. 아직 김건희 씨가 관여했다는 점을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여겨진 이종호 전 대표도 구속이 된 상황인데요. 김 씨와의 연결고리를 찾는 게 관건이겠죠?

<질문 8>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스모킹건으로 꼽히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의 실물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히 통일교 청탁이 의심되는 현안도 워낙 광범위해 밝혀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만약 실물을 찾지 못한다면, 혐의 입증을 위해 어떤 증거가 확보돼야 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김건희 씨의 집사로 평가받는 김예성 씨가 어제 전격 입국해 체포됐습니다. 김건희 씨의 집사로 불릴 만큼 김 씨 일가의 자금 흐름과 재산 축적 과정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수사 쟁점은 무엇일까요?

<질문 10> 이른바 경제공동체로 묶이는 윤 전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를 규명하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인데요. 김건희 씨는 민간인 신분인데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권력형 범죄의 공범이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1> 문제는 새로운 의혹들도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인데요. 오늘 특검이 이와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어요?

#김건희 #특검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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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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