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23일 동대문구에서 2m 깊이의 땅 꺼짐이 생긴 뒤 지난 7일에 바로 옆 에 또 한번 땅 꺼짐이 생겼습니다.
주민들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땅꺼짐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밀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공사장 앞에 깊이 2m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후 인근에서만 2번의 땅꺼짐 사고가 더 생겼습니다.
폭우나 상하수도 파열로 포장 도로 아래 땅이 젖으면 토사가 흘러내리며 땅 꺼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급한 것은 노후 하수도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홍철 / 서울시청 물재생계획과 주무관> "하수관로가 노후되면 이음부들이 벌어지거나 이 하수관로 자체가 파손이 되면 파손된 부위로 토사 유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땅속에는 이제 빈 공간이 생기고 이 때문에 지반 침하가…"
서울시는 땅꺼짐 사고 방지를 위해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의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조사를 위한 CCTV 자주차입니다.
이 차를 1.5m 아래 하수관으로 넣어 파열된 곳이 없는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CCTV 차는 서울시 안에 지반 침하 사고 위험이 높은 우선정비구역 1,848km를 달리며 영상을 찍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깨진 곳이 있는지 보고,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을 한 번 더 보면서 이음새가 벌어지거나 금이 간 곳이 없는지를 분석합니다.
서울 시내에 묻힌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은 6천km 이상, 전체 하수관로의 절반이 넘습니다.
서울시는 일시적 예산 지원만으로는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국고 보조율을 늘리는 방안 역시 중앙정부와 긴밀 협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정우현]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김형서]
#서울시 #땅꺼짐 #하수관 #전수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지난달 23일 동대문구에서 2m 깊이의 땅 꺼짐이 생긴 뒤 지난 7일에 바로 옆 에 또 한번 땅 꺼짐이 생겼습니다.
주민들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땅꺼짐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밀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공사장 앞에 깊이 2m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후 인근에서만 2번의 땅꺼짐 사고가 더 생겼습니다.
폭우나 상하수도 파열로 포장 도로 아래 땅이 젖으면 토사가 흘러내리며 땅 꺼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급한 것은 노후 하수도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홍철 / 서울시청 물재생계획과 주무관> "하수관로가 노후되면 이음부들이 벌어지거나 이 하수관로 자체가 파손이 되면 파손된 부위로 토사 유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땅속에는 이제 빈 공간이 생기고 이 때문에 지반 침하가…"
서울시는 땅꺼짐 사고 방지를 위해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의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조사를 위한 CCTV 자주차입니다.
이 차를 1.5m 아래 하수관으로 넣어 파열된 곳이 없는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CCTV 차는 서울시 안에 지반 침하 사고 위험이 높은 우선정비구역 1,848km를 달리며 영상을 찍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깨진 곳이 있는지 보고,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을 한 번 더 보면서 이음새가 벌어지거나 금이 간 곳이 없는지를 분석합니다.
서울 시내에 묻힌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은 6천km 이상, 전체 하수관로의 절반이 넘습니다.
서울시는 일시적 예산 지원만으로는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국고 보조율을 늘리는 방안 역시 중앙정부와 긴밀 협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정우현]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김형서]
#서울시 #땅꺼짐 #하수관 #전수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