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북부,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곳곳에서 200㎜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진 가운데,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시간당 150㎜의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서구 강남시장에 나와있습니다.
그야말로 물벼락이 쏟아지면서 이곳 시장은 한 때 완전히 침수됐었는데요.
순식간에 시장을 덮친 물은 제 옆에 있는 차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순식간에 차올랐습니다.
지금은 물이 대부분 빠졌지만 침수 흔적은 여전한데요.
반지하로 된 점포나 주택이 많아 피해가 더 컸던 상황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은 쓸 수 있는 물건이나 상품을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인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재 / 시장 상인> "잠깐 사이에 한 5~10분 사이에 싹 쓸려버린 거에요. 나는 집도 지하라 2군데 다 찼어요 물이. 거기도 가보고 여기도 가보고 그러니깐… 없는 게 죄죠."
서구를 비롯해 인천 곳곳에는 반나절 만에 2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습니다.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는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인천 덕적도에는 시간당 150㎜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는 오늘 오전 8시 14분부터 1시간 동안 149.2㎜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열흘 전 전남 무안에 내린 시간당 140㎜의 극한호우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현재 인천을 포함해 경기 김포와 고양 등 11개 시·군,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인천에서만 오후 1시 기준 210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철로도 침수되면서 경인선 인천역에서 주안역까지가 1시간 가량 통행이 제한됐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은 역사가 침수돼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다 1시간 20분만에 복구됐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시간당 50∼7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강남시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인천 #침수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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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북부,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곳곳에서 200㎜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진 가운데,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시간당 150㎜의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서구 강남시장에 나와있습니다.
그야말로 물벼락이 쏟아지면서 이곳 시장은 한 때 완전히 침수됐었는데요.
순식간에 시장을 덮친 물은 제 옆에 있는 차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순식간에 차올랐습니다.
지금은 물이 대부분 빠졌지만 침수 흔적은 여전한데요.
반지하로 된 점포나 주택이 많아 피해가 더 컸던 상황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은 쓸 수 있는 물건이나 상품을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인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재 / 시장 상인> "잠깐 사이에 한 5~10분 사이에 싹 쓸려버린 거에요. 나는 집도 지하라 2군데 다 찼어요 물이. 거기도 가보고 여기도 가보고 그러니깐… 없는 게 죄죠."
서구를 비롯해 인천 곳곳에는 반나절 만에 2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습니다.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는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인천 덕적도에는 시간당 150㎜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는 오늘 오전 8시 14분부터 1시간 동안 149.2㎜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열흘 전 전남 무안에 내린 시간당 140㎜의 극한호우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현재 인천을 포함해 경기 김포와 고양 등 11개 시·군,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인천에서만 오후 1시 기준 210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철로도 침수되면서 경인선 인천역에서 주안역까지가 1시간 가량 통행이 제한됐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은 역사가 침수돼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다 1시간 20분만에 복구됐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시간당 50∼7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강남시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인천 #침수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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