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이 침수되고 고립되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고양시 원당교에 나와있습니다.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 수위도 급격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곳 공릉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낮 12시 30분을 기해 이곳 원당교 일대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공릉천 수위는 한때 2.76m까지 오르며 홍수주의보 기준인 2.5m를 넘어 한 때 홍수경보 기준인 3m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강한 비가 집중됐는데요.

한 때 시간당 100㎜가 넘을 정도였습니다.

인근 고양 창릉천에서는 일부 구간이 범람하면서 지자체가 주민 대피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집중호우로 고립된 시민들이 소방대원과 경찰에 구조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과 백석읍의 한 산장에서는 계곡물이 불어나 총 36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기준 도로·차량 침수 등으로 들어온 112신고는 207건에 달했습니다.

집중 호우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원선, 교외선 등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 원당교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서울 #비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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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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