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과 강원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도 최대 200㎜의 폭우가 더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특히 야간 시간에 다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 경기와 강원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인천 덕적도에서는 1시간에 149.2㎜의 올여름 가장 강한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고양과 김포에서도 시간당 강수량이 1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관측됐습니다.

고양시 원당교와 동두천시 송천교에 홍수특보가 발령됐고, 서울 중랑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커지면서 곳곳에 산사태경보도 내려졌는데요.

특히 지난달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가평에 또다시 산사태경보가 발령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문제는 내일까지도 매우 강한 비가 더 내린다는 것입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 구름이 접근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만큼이나 위력적인 강수대가 다시 한번 수도권을 지날 것을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200㎜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강원에서도 150㎜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저녁에서 내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서는 시간당 50~70㎜ 매우 강한 폭우가 예상됩니다.

취약 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빗줄기가 약해지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일부는 광복절 오전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날씨 #기상청 #폭우 #폭염 #정체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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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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