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오늘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가 큽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비 피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최근 내린 비의 양상을 보면, 비가 쏟아졌다 하면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집중되는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오늘 오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응하고 있고요. 피해가 큰 경기도의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대응 수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3> 이번 폭우로 인해 고립된 시민들이 구조되는 상황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서구에서는 시장이 침수되기도 하고, 도로와 주택도 물에 잠겨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현재까지 피해 상황을 정리해주신다면요?

<질문 4> 현재 인천 옹진군과 경기북부 8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서울 시내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퇴근길 일부 도로 역시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같은 대응 적절하다고 보세요?

<질문 5> 오늘 고립된 시민들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잇따랐습니다. 의정부시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구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고립됐을 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질문 6>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시시각각 도로 통제상황이 바뀌고 있는데요. 차량 운행시 각별히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질문 6-1> 일부 지역에는 땅꺼짐 현상과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구청 등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폭우가 내릴 땐 땅꺼짐, 싱크홀도 조심해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질문 7> 강서, 은평, 서대문, 마포 등 9개 구에는 '침수예보'가 발령됐다고 하는데요. 반지하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해야할텐데요. 최근 양상을 보면 밤에 비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서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텐데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할까요?

<질문 8> 밤사이 또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걱정인데요.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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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