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철원 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밤사이 강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하천 범람이나 저지대 침수 같은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춘천 지역은 밤사이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제 뒤로 하천 산책로가 보이는데,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에 산책로에서 운동하거나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오늘은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밤 강원도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춘천과 원주, 홍천 등 영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한때 철원 지역은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철원 동송 229㎜ 화천 광덕산 189.4㎜ 양구 오천터널 158.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인명 피해나 주택 침수 같은 큰 피해는 없었지만, 나무 쓰러짐과 낙석 등 8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일부 저지대 산책로와 주차장 15곳이 통제됐고 설악산과 치악산 국립공원 탐방로 22곳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춘천댐과 의암댐은 어젯밤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집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행히 지난밤처럼 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바지 휴가철 강이나 계곡 찾으신 분들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강원 지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만큼 위험지역 거주하시는 분들은 기상정보와 재난 문자 등 잘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현장연결 박종성]
#춘천 #폭우 #강원도 #철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강원 철원 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밤사이 강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하천 범람이나 저지대 침수 같은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춘천 지역은 밤사이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제 뒤로 하천 산책로가 보이는데,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에 산책로에서 운동하거나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오늘은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밤 강원도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춘천과 원주, 홍천 등 영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한때 철원 지역은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철원 동송 229㎜ 화천 광덕산 189.4㎜ 양구 오천터널 158.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인명 피해나 주택 침수 같은 큰 피해는 없었지만, 나무 쓰러짐과 낙석 등 8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일부 저지대 산책로와 주차장 15곳이 통제됐고 설악산과 치악산 국립공원 탐방로 22곳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춘천댐과 의암댐은 어젯밤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집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행히 지난밤처럼 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바지 휴가철 강이나 계곡 찾으신 분들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강원 지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만큼 위험지역 거주하시는 분들은 기상정보와 재난 문자 등 잘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현장연결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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