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에는 밤사이에도 거센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극한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밤사이 수도권 일부 지역에 시간당 7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파주에는 1시간 만에 94㎜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철원 등 지역엔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한때 경기 파주 파평면에선 눌노천이 범람했고,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상승해 대피명령이 발령됐습니다.
강원 춘천 의암댐은 방류량을 초당 2천 톤으로 늘리며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인천 계양구 용종지하차도도 진입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한때 서울 중랑천 범람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지만, 수위가 낮아지면서 현재는 해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기준 공공시설 212곳, 사유시설 146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대부분은 도로 침수였고, 한국항공대역과 복지회관 등 건물도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는 733명이 대피했으며, 상당수가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늘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복구 작업으로 재개가 미뤄졌습니다.
극한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김포와 포천, 인천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숨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30분부터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당국은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하천과 계곡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집중호우 #이재민 #수도권 #대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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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경기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에는 밤사이에도 거센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극한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밤사이 수도권 일부 지역에 시간당 7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파주에는 1시간 만에 94㎜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파주와 연천, 강원 철원 등 지역엔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한때 경기 파주 파평면에선 눌노천이 범람했고,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상승해 대피명령이 발령됐습니다.
강원 춘천 의암댐은 방류량을 초당 2천 톤으로 늘리며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인천 계양구 용종지하차도도 진입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한때 서울 중랑천 범람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지만, 수위가 낮아지면서 현재는 해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기준 공공시설 212곳, 사유시설 146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대부분은 도로 침수였고, 한국항공대역과 복지회관 등 건물도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는 733명이 대피했으며, 상당수가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늘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복구 작업으로 재개가 미뤄졌습니다.
극한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김포와 포천, 인천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숨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30분부터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당국은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하천과 계곡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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