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국회에서는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전부터 여야는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진행됩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해 마련된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기조를 설명하고,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시급히 처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른바 '전쟁추경'으로 명명된 이번 예산안은 총 26조 2천억 원 규모로, 소득 하위 70%의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이 포함돼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추경안이 적기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입장인데요.

오는 7일과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질의가 있는 만큼 이 전에 상임위별 추경안 심의를 진행하겠단 방침입니다.

하지만 합의대로 잘 될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전부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추경안을 놓고 "전쟁 추경이 아니라 실제로는 '현금 살포' 선거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추경을 할 수밖에 없다면 핀셋 지원 추경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전쟁으로 초래될 경기 침체와 세수 결손 우려는 모두 배제하고 성장률 전망을 오히려 올려 잡는 완전히 앞뒤가 상반된 모순된 추경", "명백한 선거용 매표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에서 오늘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보이콧' 행동에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준비 상황도 짚어보죠.

여야 모두 이른바 '텃밭'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에선 김관영 전북지사가 어제 제명 처리되면서 당내 경선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경선에는 일단 이원택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2파전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안 의원은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는 "상상하지 못했던 제명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차분히 길을 찾겠다"고 자신의 SNS에 적어 해석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도 가세하고 나섰는데요.

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의 귀책 사유로 문제가 된 지역은 공천하지 않겠다고 한 원칙을 재확인하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 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장 대표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의 가처분 사건 배당을 문제삼으면서 공정성에 의문을 표했는데요.

"사건 배당이 임의가 아니라 특정 재판부에 편중된다면 재판의 공정성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컷오프됐다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김영환 충북지사와 같은 재판부가 심리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이같이 밝힌 겁니다.

주호영 의원의 컷오프에 대한 가처분 신청 결정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주 의원은 지도부를 계속 압박하고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에 따라 격전지로 부상한 대구시장 선거에는 이목이 계속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를 공개 지지했는데요.

홍 전 시장은 "후임 시장이 능력이 있고 중앙 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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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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