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이제 이틀 뒤 열립니다.
오늘도 양측은 마지막 변론 전략을 짜고 있는데요.
여야는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여론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오세요.
<질문 1> 모레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이 열립니다. 헌재는 양측의 종합 변론을 2시간씩, 당사자 최종 의견 진술은 무제한으로 듣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메시지, 어디에 집중될 거라 보세요?
<질문 2> 특히 윤 대통령의 최종 진술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구치소에서 직접 육필로 내용을 작성 중이라고 하죠.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가 있을지, 국민 통합 메시지가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3> 윤 대통령 파면 여부를 가릴 쟁점에 대한 얘기도 해보죠. 헌재 심판에선 계엄 선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를 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텐데요, 두 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질문 4> 재판 과정을 둘러싼 절차적 쟁점도 많았습니다. 탄핵 소추 사유 변경과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의 사용, 헌법재판관 개인적 성향 문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 측에서는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재판관 평의 과정에서 정리될 거라 보세요?
<질문 5>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향해 '영장 쇼핑'이라고 지적하며 불법 수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죠. 오후에도 기자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메시지에 집중될 걸로 보세요?
<질문 6> 민주당도 잠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제는 헌재 앞에서 당 차원의 탄핵 찬성 집회를 열었는데요. "윤 대통령의 억지·생떼 쇼는 끝났다"며 "평생 수감 생활을 준비하라"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요?
<질문 7> 변론 종결 이후, 헌법재판소가 다음 달 초중순쯤 선고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향후 정국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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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