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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4연임?…축구협회장 선거 반전 있을까

스포츠

연합뉴스TV 정몽규 4연임?…축구협회장 선거 반전 있을까
  • 송고시간 2025-02-22 09:13:13
[앵커]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차례 선거가 파행되고, 법정 다툼까지 벌이면서 판세가 출렁였는데요.

정 후보의 4연임이냐, 새 얼굴이냐, 축구인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월 8일 열려야했던 축구협회장 선거, 우여곡절 끝에 오는 26일 치러집니다.

허정무 후보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낸 선거 금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고, 공중분해 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를 다시 꾸리면서 50일 가까이 밀린 겁니다.

정몽규 후보의 4연임이냐 '새 얼굴' 신문선·허정무 후보냐의 선거 구도에서 정 후보의 징계 논란은 막판까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축구협회가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며, 정후보는 일단 징계를 피하게 돼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문체부가 즉시항고하는 등 징계 압박을 멈추지 않고 있는 점은 정 후보에게 여전히 부담입니다.

<유인촌/문체부 장관(지난달 21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희 감사에 나온 결과는 그대로 다 진행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도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정몽규 후보가 '비방이 난무할 가능성이 높다"고 거부한 겁니다.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세 후보는 선거인단을 직접 공략하는 현장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현직 회장인 점을 앞세워 공약을 홍보하고 있고, 신문선, 허정무 후보는 개혁을 외치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처럼 선거인단이 반전을 만들어주길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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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