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와 롯데는 지난 시즌 나란히 '명장'으로 불리는 사령탑을 영입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각오로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부터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한화.
2018년 이후 초대받지 못했던 가을야구 무대에 서기 위해 스프링캠프를 차린 호주 멜버른에서 담금질이 한창입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잘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선수들 지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저도 열심히 해서 몸 잘 만들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FA 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투수 엄상백과 유격수 심우준을 영입했고, 특급 신인 투수 정우주와 권민규까지 가세하며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김경문 / 한화 감독> "팬들에게 못 지켰던 약속을 선수들과 올해 보답하는 시즌을 꼭 만들겠다,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 새 구장에서 멋진 가을 축제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2017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던 롯데 역시 목표는 같습니다.
<김태형 / 롯데 감독> "또 목표는 4강이야. 4강인데,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 부담 갖지 말고 여러분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팀 분위기나 이런 걸 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감독이 확신하니까…."
지난 시즌 팀의 주축으로 도약한 젊은 야수진의 변함없는 활약 여부와 함께 선발 투수진이 제 몫을 해내느냐가 목표 달성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전준우 / 롯데 외야수>"작년에 시즌이 일찍 끝나다 보니까 너무 아쉬웠어요. 올 시즌은 지금부터 대만에서 차곡차곡 준비 잘해서 팬분들이 롯데 자이언츠 응원하는 걸 다른 팀이 부러워할 수 있을 만큼…."
열성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왔던 한화와 롯데.
올해는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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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