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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둔 APEC 1차 고위관리회의…경북·경주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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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틀 앞둔 APEC 1차 고위관리회의…경북·경주 "준비 총력"
  • 송고시간 2025-02-22 10:28:30
[앵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 상정을 위한 첫 고위관리회의(SOM1)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본행사를 치르는 것과 같이 만반의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 신라 복 차림의 자원봉사자들이 APEC 행사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집니다.

영어를 비롯한 각 회원국 언어에 능통하고, 국제회의 경험이 있는 지원자 중 200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각국 대표단 입출국 지원과 수송, 숙소와 관광, 회의 지원 등 여러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여러 외국인 자원봉사자도 경북과 경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 대사로 활동합니다.

<리우 핑(LIU PING)/APEC 2025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찬란한 미래를 품은 경주에서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접하면서 경주 시민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오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경주에선 APEC 1차 고위관리회의가 열립니다.

고위관리회의는 각 회원국 대표가 참석해 정상회의 안건으로 올릴 국제사회의 중요 의제를 논의합니다.

이번 APEC 1차 고위관리회의엔 회원국 대표단 등 2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APEC과 관련한 첫 대규모 행사로 경북과 경주의 첫인상을 좌우할 중요한 행사인 만큼 정상회의 못지않게 행사 준비에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각국의 대표들이 와서 충분히 논의를 거쳐서 정상회의에 올릴 그런 재원을 마련하는데 이번 SOM1 회의가 매우 중요하고 각국에서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지 바로미터를 보여줄 것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서비스 수준이 낮아졌을 경우엔 행사를 치르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주 실무적인 차원에서 세세한 것까지 하나하나 지금 준비해서 이렇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2025 APEC 1차 고위관리회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연결·혁신·번영을 위한 세 가지 우선순위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를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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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