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매진 또 매진 뮤지컬 '알라딘'…한국판 지니는 어떤 맛?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매진 또 매진 뮤지컬 '알라딘'…한국판 지니는 어떤 맛?
  • 송고시간 2025-02-22 15:09:35
[앵커]

극장에서 공연한지 석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표가 매진되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인데요.

남녀노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이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지니' 역의 정성화 씨가 알려주는 알라딘의 재미,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뮤지컬 '알라딘' 중> "따딴따~ 딴따. "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이미 익숙한 노래들.

흥겨움 가득한 멜로디는 귀를 즐겁게 하고, 황금빛 동굴과 수천개의 보물이 반짝 반짝 빛나는 무대는 눈을 사로잡습니다.

전 세계 2000만 관객을 불러모은 뮤지컬 '알라딘'이 한국에서 초연중입니다.

<정성화 / 뮤지컬 배우> "동굴의 화려한 금박으로 된 여러가지 벽면이라든지 무대 장치, 앙상블의 위치, 의상 이런 것들이 너무나 화려하게 어우러져서 맞구나, 대단한 작품이구나"

아그라바 왕국에서 자스민 공주와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가 함께 만드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인 '알라딘'은 알라딘과 공주가 마법 양탄자를 타고 나르며 '새로운 세상'을 부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또 재미난 대사와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고, 한국화 한 대사들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지니' 역시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정성화 / 뮤지컬 배우> "한국화가 굉장히 중요했어요. 번역하시는 분과 배우들과 현지에서 온 연출님과 정말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각자가 가져온 아이디어를 막 쏟아내서 좋은 것들을 골라 전우애를 다지고 열심히 만들다보니까…"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신나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보니, 지난해 11월 시작된 공연은 여전히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뮤지컬 '알라딘'의 꿈과 환상의 세계는 오는 6월까지 서울에서, 이후에는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새롬(romi@yna.co.kr)